이런저런이야기

2023년 상반기 회고

딤섬뮨 2023. 7. 1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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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았다 뜬 것 처럼 12월부터 6월까지가 흐른것 같다.

스터디

이펙티브 자바 책을 사놓고..절대 안읽게 됨을 깨달아서 스터디를 구했었다. 책이 두꺼운 만큼 약 5개월동안 매주 월요일에 스터디를 했었다. 내가 팀장이지만 나 빼고 다 현업 개발자분들이라 처음엔 긴장했지만 나중엔 내가 엄청 의지를하게 되었다.(인턴 우수수 떨어질때 ㅋ) 스터디를 해서 책 한권을 읽을 수 있었고, 현업자들의 사고방식과 그들의 풀이 방식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정말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바가 너무 새로웠다..
무엇보다 좋은 사람을 5명이나 알게돼서 든든하다.

인턴을 우수수 떨어진 겨울,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고 미친사람처럼 스터디를 2개나 더 구했었다
코딩테스트스터디,cs스터디 물론 아직까지도 하고 있다.
코테 스터디에서 이코테 책을 완독하고 확실히 문제 푸는 실력이 달라졌음을 체감했다. 문제를 보면 알고리즘도 보이기 시작하고..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
Cs 스터디를 통해, 잊고 있던 Cs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면접형식이라 면접처럼 대답할 수 있는 기회+ 지식을 정리하기 좋아서 여전히 이어나가고 있다

학교

복학한 3-2학기가 끝났다. 역대급 빨리 지나간 학기가 아닐까? 수강신청 전날에 교수님이 학교를 떠나셔서 듣기 싫은 과목을 들어야했다거나 그랬다..결론적으로 좋았던 수업은 재수강한 운영체제뿐..? 시험을 못봐서 재수강이기보간 그냥 안해서 재수강을 한거라…이번 운영체제에 대한 의지가 활활이였다.그래서 중간고사땐 230명 중에 2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얻었다..
캡스톤 디자인이라는 과목에서는 AWS 현업 멘토 분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논문을 작성했다. 한국정보보호통신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열정적인 멘토덕분에 미팅이 너무 잦아 이번 학기가 아주 빠르게 흘러간것 같긴하다^^…
결론은, 개발이 아닌..찐..보안을 하게되어..그닥 흥미로운 학기는 아니였지만..운체를 공부할 수 있었고 얼레벌레 15학점 잘 채웠습니다..!!


플로니

인턴에 목숨 건 어느날 이동욱님께 멘토링을 받고, 사용자가 있는 서비스를 해봐라라는 조언을 받았다.
즉시 내가 속한 독서 모임 관리 앱을 만들고자 하였는데 막상 피그마, Flutter , 백엔드까지 기획부터 풀스택으로 하려니 힘이 들었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결국 내가 하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해봐라가 요점인데 무언가 앱 만들기에 집착했던것 같다.
그러던중 커뮤니티에서 백엔드 팀원 구한다는 글을 봤고 여러번 기획자분, 기존 백엔드 분과 얘기를 하며 도메인에 대한 소개를 받고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일단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조인하게 되었다.

해 가장 잘한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난 어떤 회사에 내가 종속되어야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창업이라는 그저 내가 주체가 되어 개발을 함으로서 너무 즐거운것 같다. 날 안뽑아준다면 내가 차린다란 마인드? 가장 좋은 것은 내가 개발문화가 좋은 회사를 찾는게 아닌 내가 열정 있는 팀원들과 만나 만들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블로그에 래퍼런스가 잔뜩있는것이 그저 내가 상상하는 기능을 내가 고민해서 개발하고 성공할때의 짜릿함이란..

물론 아직 응애 개발자니깐 이게 맞는 구현인지 설계인지 답답히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2차 멘토링 때 또 조언을 받은게 기능을 개발하다가 에러가 안나면 잘 개발한거다.

라는 띵언과함께 그래, 내가 가는 길이 곧 정답이고 틀리면 에러가 나겠지 라는 용기로 구현하고 있다. 물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신기하게도 설계가 잘못된건 어느 순간 에러가 나서 설계를 고치기도 하고 그렇더라 ㅎㅎ 가장 희열인건 설계를 잘해서 기능을 추가해도 기존 연관관계만으로 해결이 될때? ㅎㅎ

남들보다 뒤처지면 안되고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하지만 앱을 만들다보니 그런 강박증이 많이 사라질 수 있었다.

앱 빨리 배포하고 싶다!!!


인턴

그냥 인턴은 잠시 미루고 사이드 프로젝트만 하면서, 알고리즘 공부를 하고 원만한 4학년1학기를 마치고 2학기에 인턴이나 신입 취준을 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학교에서 하계실습 공고가 올라왔고 보안 기업이 올라왔다. 과 특성상 또 웹 개발쪽은 안 올라오겠지 하고 원래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오..! 웹개발 부서 공고가 있었고 아주 빠른 합격 프로세스를 밟았다..!

학교 실습생 특성상 일주일만에 서류 결과- 코테 - 면접 - 합격연락까지 받았다 ㅋㅋ 심장 쫀 일주일..

결론은 합격해서 아기 인턴으로 잘 다니고 있다..
아직 암것도 모르는 응애지만, 팀원분들도 아주 잘 챙겨주신다.

팀원께 들었는데, 면접이 끝나고 팀장님이 아주 칭찬을 많이 하셨다고 해서 기뻣다

무엇보다 기존부터 타입스크립트로 개발하고 싶었는데 타입스크립트가 주언어인 개발팀에 와서 좋다

이 인턴으로 약 18학점의 학점을 받은 뒤, 채용연계가 될지 또한 내가 정규직을 선택할지는 모르지만 만일에 대비해 최선을 다하고자한다 :)

2023년 하반기도 나 자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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